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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타 2 증강현실 개발 킷 체험기

by bumdolee posted Mar 26, 20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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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eta2ARHMD.jpg

 

올해 게임 개발자 회의는 가상현실 기기와 게임으로 넘쳐났다.

 

그러나 몇몇 증강현실 회사는 전시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.

 

그러한 회사 중에 하나는 메타사인데 메타 2 증강현실 HMD를 선보였다.

 

 

전시는 W 호텔의 깜깜한 한 방에서 열렸는데 모스콘 센터 바로 건너에 있는 곳이다.

 

HMD는 처음에는 얇은 검은 천 아래에 숨겨져 있었는데

 

메타사의 영업 및 파트너십 부사장인 라이언 팸플린이 마치 마술 트릭을 쓰듯이

 

휘이휘이 털더니 그 기기가 나타났다. 팸플린은 그 기기의 몇몇 특징을 경험하게 하였다.

 

 

본 것과 잡은 것

 

 

그 데모는 일련의 짧은 몇 개의 부분으로 쪼개져 있었다.

 

처음엔 커다란, 3D의 움직이는 지구 모습을 보았는데 HMD의 해상도는 2560X1440이었다.

 

대체로 그 이미지는 수정처럼 선명했다.

 

그리고 행성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다양한 구름의 세밀한 부분도 볼 수 있었다.

 

그러나 HMD 스크린의 가운데에 있는 선이 환상을 깨뜨렸는데

 

행성의 어떤 부분이 내 시야 중심에 정렬이 되지 않았다.

 

 

계속해서 나의 물리적인 손으로 디지털 물체를 갖고 놀려고 했다.

 

내 앞에는 가상의 농구공이 놓여 있었다. 그리고 나는 그 밑으로 손을 넣었다.

 

내가 손을 뺐더니 그 공이 물리적 탁상 위에 떨어졌고 다시 잡을 때까지 몇 번 튀었다.

 

나는 농구공을 중간에 멈추었을 때 생기는 낮은 지연 시간에 놀랐다.

 

그러나 핸드 트랙킹이 완벽하게 정확하진 않았고 공 일부분이 내손에서 가라 앉았다.

 

 

메타 2는 또한 영화와 비디오도 볼 수 있었다.

 

짧은 비디오가 내 앞에서 재생이 되었는데 그 동안에

 

팸플린은 다른 TV 회사들이 가상 화면에 베젤이 없다는 점을 들어

 

메타사의 기술력을 질투하고 있다며 농담을 했다.

 

사실 비디오 화면은 테두리 없는 창과 비슷했다.

 

나는 다른 각도에서도 그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동시에 여러개의 HMD를 통해

 

같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(이론상이지만) 한 것이었다.

 

 

생산적인 일터

 

 

개발자들은 또한 HMD가 당신의 회사 작업공간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고 믿는다.

 

다른 데모에서 웹브라우저에 일련의 탭들을 보여주었다.

 

한 페이지를 클릭함으로써 나는 그 페이지를 열고 내 양손의 공간에 그것을 잡을 수 있었다.

 

또한 손을 이용해서 열린 윈도우의 크기를 늘릴 수 있게 각 코너에 손을 사용할 수 있었다.

 

핵심적인 것은 내가 여러 개의 페이지를 열고 동시에 내 주변에 띄울 수 있었다는 점이다.

 

블루투스로 연결된 키보드의 도움으로 한 페이지에 타이핑도 할 수 있었는데 구글의 문서가 열린 페이지였다.

 

 

온라인 쇼핑도 증강현실에서는 향상되었다.

 

팸플린은 나이키 신발을 아마존 페이지에서 보여주었다.

 

손으로 그 이미지를 클릭했더니 신발이 페이지에서 튀어 나와

 

3D 모델로 변했는데 손으로 다룰 수 있었다.

 

분명하게도 이런 것이 다른 브랜드에도 작동되려면

 

메타사는 수많은 아마존 판매자와 작업을 해야 할 것이다.

 

Meta-2-Rexly_w_600.jpg

 

아마 가장 재미있던 데모는 비디오 초대였다.

 

팸플린은 호텔의 다른 방에 있는 그의 동료중 하나의 직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.

 

팸플린은 한걸음 더 나간 기능을 실행시켜 그의 동료가 나의 가상 세계에 나타났다.

 

적어도 어깨에서 머리까지 보였다. 그 이미지의 질은 좋다고는 볼 수 없었다.

 

(연결 문제로 인해 그의 얼굴특징을 간신히 알아 볼 수 있었다.)

 

그러나 가상공간에서 비디오 초대가 가능하다는 점은 나를 충분히 놀라게 했다.

 

 

마지막 데모에서는 스페이스엑스사의 위성중에 하나의 모습을 세세하게 보여주었다.

 

팸플린은 나에게 손으로 그 위성을 잡아서 돌려 보라고 했다.

 

내 앞에 다시 지구이미지가 돌고 있었다.

 

나는 위성을 궤도에 올려 놓았고 그것이 우리의 작고 파란 행성 주위를

 

돌고 있는 것을 지켜 보았는데 배경음악으로 ‘짜라트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’의

 

해돋이 팡파레가 재생되고 있었다.

 

 

꽤 괜찮은 경험

 

 

나는 다양한 데모를 보고 놀라워하며 메타 2를 벗었다.

 

메타 2보다 앞서 경험한 유일한 증강현실은 작년에 열린 E3에서

 

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홀로렌즈이였다.

 

내가 보기에는 메타사가 기술적인 측면에서는

 

한 단계 또는 두 단계 이상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것보다 앞서 있었다.

 

 

내가 경험한 홀로렌즈의 주요 문제점은 시야각이 너무 작다는 것이었다.

 

팸플린은 메타 2의 시야각이 90도까지 증가되었다고 말했다.

 

(이 점은 첫 번째 메타 시제품을 경험한 사용자들 대부분이 요구한 변화였다.)

 

 

비록 개발 킷이긴 하지만 당신은 949불에 그것을 선 주문할 수 있다.

 

가격이 높긴 하지만 어느 정도 이해할 만한데

 

메타2는 HD 카메라와 깊이 카메라, 6축 관성측정 장치,네 개의 스피커와

 

핸드 트랙킹을 위한 센서 배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.

 

 

지난 몇 년동안 가상현실처럼 증강현실도 여전히 개발 단계에 있다.

 

그러나 메타 2같은 장치가 알려주는 것은 증강현실이 상상의 물건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