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2월 ASRock은 Pentium G4400, Core i3-6100, Core i5-6400, Core i7-6700같은
non-K 스카이래이크 프로세서에서 BCLK 오버클럭킹을 가능케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.
필요한 것은 Z170 머더보드와 바이오스 업데이트뿐이었다.
스카이 OC라는 새로운 기술을 마케팅한 ASRock은 곧 하이퍼 OC 기술의 바이오스타의 소송에 맞부딪치게 되었다.
머더보드 제조사의 빅 3인 ASUS, GIGABYTE, MSI는 이 새로운 오버클럭킹 기술을 담은
베타 혹은 비공식 바이오스를 조용히 배포했다.
그런데 이런 호시절이 성숙되기도 전에 아쉽게 끝나버린 것 같다.
ASRock은 스카이 OC를 지원하는 바이오스를 웹사이트에서 제거하기 시작했다.
그리고 새로운 바이오스는 스카이 OC기능을 제거했다는 점을 분명하게 기술했다.
또한 보도자료 역시 지워버렸다.
다만 구글 캐쉬 기능덕분에 아직 볼 수는 있다.
EVGA같은 몇몇 제조사는 오버클럭킹이 가능한 바이오스를 여전히 제공하고 있지만 곧 이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
스카이래이크 non-K CPU의 BCLK 오버클럭킹 기능이 꺼진 바이오스를 내 놓게 될 것이다.
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많은 이들이 인텔의 압력때문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.
예상되었던 일이지만 칩 제조사가 반드시 그러리라고는 생각 못했다.
오버클럭을 한 코어 i3 모델이 상당한 이점이 있던 코어 i5 모델의 성능에 육박했다.
물론 많은 문제점이 있었는데 내장 GPU를 끄거나 전력효율성이 떨어지거나 부정확한 CPU 온도 측정
그리고 AVX 명령어 세트 성능이 안 좋아지는 점이 그렇다.
새로운 기술은 충분히 구매자들에게 매력을 주지만 인텔은 공식적인 조치를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.
순진한 가정이긴 하지만 확실한 것은 2013년 인텔이 non-K 하스웰 프로세서에서
그 전 세대에서는 적어도 400Mhz 오버클럭이 가능하던 터보 기능을 제거했다는 것이다.
이 뉴스가 발생한 후에 몇몇 머더보드 제조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민감한 상황 때문에
아무도 왜 이런 변화가 생겼는지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.
모든 것을 잃는 것은 아니다. 사물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덕분에 모험적인 오버클럭커들은
돈을 아끼기 위해서 스카이래이크 OC기능을 지원하는,
전에는 공식적이었지만 지금은 비공식적인 바이오스의 저장소에 몇 번의 클릭으로 접근할 수 있다.
제조사들이 현재는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
non-K BCLK 오버클럭킹과 관련된 장기적인 문제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.
또한 현실적으로 안정성과 호환성이 향상된 업데이트가 배포될 것이며
구 바이오스는 그러한 발전과정에서 사라질 것이다.